카드지갑 없이도
늘 핸드폰만으로도 든든하게 외출했던
내가 그동안 몰랐던
삼페의 단점을 오늘 알게 되었다.
카드해지 후에도
이전 카드가 계속 사용이 된다는 것!
좀 더 정확히 말하면
< 카드 교체 후 >
"새로 발급 된 실물카드로
실결제를 하지 않으면,
이전 카드가 해지가 되지 않고
계속 사용이 된다고 한다."
그래서 카드 교체 후,
일주일 동안이나
나는 이전 카드로 결제를 계속 했다.
카드를 삼페등록 후
핸드폰으로
앱카드랑 삼성페이 결제만 하다보니
모르고 일주일이 지나버렸다.
결제 실패나 오류가 났음
빨리 깨달았을텐데,
지문인식만 하면
이전 카드도 결제가 척척 진행 되었던 것!
물론 화면에 카드그림이 뜨지만,
기존 카드는 교체발급되었으니
사용이 저절로 중지된걸로 생각하고
새 카드인 줄 알고 생각없이 지문인식을 했다.
두 개로 나누어진 결제금액을 본 후,
방금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삼성페이에 관해 물어보니
카드 교체후라도 실물카드를 가지고
1회 결제를 진행하지 않음
직접 사용중지를 요청하지 않을 경우
삼성페이는 계속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렇게 되면 기존카드가 해지가 되지 않고,
교체카드와 2장 모두 사용이 된다.
"그래서 내카드 2장이 모두 사용되고 있었던것"
방금 고객센터를 통해
이전 카드를 사용 중지 시켰다.
원하지 않게 카드가 2장이 된상태라
연회비 중복여부를 물었는데,
다행이 새로 발급받은 카드만 적용이 된다고 했다.
이전 카드는 잘라서 버려달라는 안내도 받았다.
나에게 더 적합한 카드 혜택을 받으려고
새로 바꾼건데
그 이전 카드로 결제되는 바람에
혜택을 받지 못했다.
혹시라도 내가 생각없이
이전카드를 그냥 버렸다면
누가 주워 그냥 결제가 되거나 했음
어쩌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삼성페이의 편안함에
모르던 이면을 알게된 거 같기도 하지만,
결국에 스스로 확인하는 일이 중요하다는걸
깨달았다.
혹시라도 나같은 누군가가 있다면
당황하지 말라고 남기기 :)
* 삼성페이 카드교체 후 반드시 해야할일
1. 삼페목록에서 이전 카드를 지우기
2. 실물카드로 1회 이용하기
→ 이전카드 자동해지
3. 실물카드로 이용을 못한 경우
→ 고객센터로 통화 후 중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