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미스파를 구입한 건
작년 늦여름 쯤이었다.

누스킨쿠폰할인 받아도 20만원이라는
적지 않은 금액이었기 때문에
고민도 많았는데

루미스파를 사고
사용한지 8개월이 지난 지금엔
조금의 후회도 없다.

내가 클렌징기계를 산건
사실 이 번이 처음은 아니다.

아주 오래 전 크리니크에서
브러쉬가 달린 전동 클렌저를
구매한 적이 있었다.

젖은 티슈도 손상되지 않고,
빠르게 움직이는 클렌져를 보면서
기대감에 당시에도 꽤 큰 돈을 주고 샀었는데

처음에 한 두달 열씨미 하고 한구석에
방치를 해뒀던 터라
루미스파에 대한 큰 기대감은 없었다.

친구들의 루미스파 예찬에도
난 괜찮아를 외쳤는데,

한 번 써보니 왜 그렇게
인스타그램에 난리들이 났는지
알 수 있었다.

클렌저가 거기서 거기겠지
홈케어가 되면 얼마나 되겠냐는
나의 생각을 바꾸게 해주었다.

저녁 세안 후 맨들한 피부상태를 보며,
뭔가 하루를 잘 마쳤다는 기분이 들 정도다.



원래 기본 옵션은

루미스파 1
노말헤드 1
충전용 어뎁터
트리트먼트 클렌져 (노멀)

여기에 젠틀 헤드를 추가구입했다.
추가구입비 + 35,100원

사진 속 블루컬러가 젠틀헤드인데
헤드 안쪽이 오징어다리 빨판같은 둥근모양이다.

충전기를 빼놓고 사진을 찍은걸 나중에 발견했다.

루미스파는 세워놓는 타입이고,
한 번 충전 후 루미스파 1주일은 썼던 거 같다.

유선충전, 완충시간은 10시간 !

충전할 때가 되면
루미스파 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에
날짜를 계산하지 않더라도 저절로 알게된다 ㅎㅎ


#누스킨루미스파헤드


루미스파헤드


- 핑크 (노멀헤드) , 반달 모양
- 블루 (젠틀헤드) , 원형 모양

다른 종류도 있지만
내가 가진 헤드는 이렇게 2개다.

핑크버전으로 구입했기때문에
기본헤드도 핑크!

오른쪽 동글동글한 표면의 블루컬러가
추가구입한 트리트먼트헤드인데

추가구입하는 헤드는
색상옵션이 블루 하나라 선택지가 없고
색만 다를 뿐 같은 재질이다.

꾸준히 사용해보니

기본 옵션으로 포함된
노멀헤드에 비해

젠틀헤드가 쫀쫀하게 잘 닦이는 거 같아
주로 이걸 사용한다.


#루미스파사용법

버튼 한 번 누르면
붉은 빛이 들어오면서
2분동안 헤드가 열씨미 움직이며
클렌징해준다.

이마 - 볼 - 턱
고루고루 움직이며 해주면 끝!!

중간에 멈추고 싶을 때도
버튼을 한번 눌러주면 된다.

윙~~ 윙 ~ 하며 좌우로 움직이는데
소음은 그렇게 거슬리지 않을 정도고

헤드표면도 실리콘이라 피부에 닿을 때도
자극없이 매우 부들부들하다.



클렌징이 끝난 헤드를 분리한 모습
헤드안에 촘촘한 거품이 가득 차 있다.

색조없이 썬크림만 바른 상태라
헤드에는 흰거품이 생겼다.

색조 사용시에도
마스카라와 립은 먼저 지워서
1차 세안을 하고

루미스파를 켜서
세안하면 되는데

이 때는 파데 색 그대로
진한 거품이 생긴다.

짙은 베이지 거품을 보고
루미스파의 위력을 깨닫게 된다.

내가 꼼꼼히 클렌징한다해도
이렇게 될까 싶다.

정말 모공 속 까지 깔끔하게
세안 완료!

특히 코주변과 나비존부분 대만족 ㅎㅎ


지그재그 움직이며
내 손대신
루미스파가 열씨미 움직인 흔적들이다.

사용 후 헤드를 분리해서
샤워기로 깨끗하게 씼어주고,
말리면 끝 !!

흐르는 물에 씼었을 땐
홈 사이사이가 덜 닦이는거 같아
샤워기를 이용한다.

코 주변을 씻을 땐
더 깨끗하게 세안하고 싶은 마음에
기기를 얼굴에 너무 꾹 누를 때도 있는데

그럼 루미스파가 잠시 멈추기도 한다.

고장은 아니니
손에 힘을 살며시 빼면 다시 움직인다.

루미스파가 생활 방수는 되지만
오래쓰고 싶으니까
화장대 위에 다시 올려놓고

오늘도 기분좋게 하루를 마무리했다.

첨엔 고가라 살 때 손 떨렸지만
카드값이 다 나간 지금엔
잘쓰고 있어서 매우 만족중이다 ㅎㅎㅎ

#루미스파장점

꾸준히 쓸 땐 잘몰라도

귀찮아서 3일 정도 안쓰다보면
피부가 거칠하고 모공이 예전같지않아서
루미스파를 다시 찾게된다.

기본 세안으로도 만족하는 사람이면
굳이 쓸 필요는 없는 거 같고

평소 모공이 덜 세안된 느낌이거나
잔각질이 자주 올라오고
집에서 꼼꼼히 관리하고 싶다면 추천한다.

손세안보다는 확실히 나은부분이 있고,

피부과에서 해주는 워터필링기랑 비교했을 때도
이게 더 나은 거 같다.

집에서 세안할 때 하니까

이동시간도 없고
시간제약도 없고

덜 자극적인데다
각질과 모공도 깨끗해지니 대만족!

#루미스파후기

루미스파 사기 전 궁금해서
후기를 많이 찾아봤었는데

누스킨 판매 홍보글이 너무 많았고,
뭔가 내가 궁금한 내용들이 없어서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 올리게 되었다.

루미스파를 사용한지 8개월 정도 되었고,

손세안하던 이전 보다 루미스파를 쓴 후
각질이랑 모공 상태,피부결이
확실히 좋아졌다.

홈기기인만큼
스스로 부지런히 움직이면
가격이 아깝지 않을 만큼 잘쓰게되고
만족스런 기기이다.

무게는 손에서 무게감이 느껴질 정도이고
크기는 손바형태라로
손잡이가 긴 형태라 그립감은 좋은 편.

클렌저(노말)는
피부타입이 건성인 나한테 당김이 느껴져
재주문 때, 건성용으로 선택했다.

다른 클렌저를 쓰면 어떨지도 궁금해서

루미스파 전용젤대신
크리니크,유세린도 사용해봤는데 아쉬웠다.

아무래도 전용클렌저를 같이 썼을 때
효과가 더 좋고 시너지가 나긴했다.

젤성분에도 도움을 주는 무언가가 있는 듯해서
루미스파전용젤로 계속 쓸 생각이다.

건조함이 좀 아쉽지만,
이건 스킨케어 단계에서 보충하는걸로 하고 ㅎㅎ



주관적인 내돈내산 루미스파 후기는 여기까지!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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