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이 며칠 내내 쨍하다.

날씨로 사람과 추억을 기억하고 저장하는 나에게
오늘은 스페인 여행의 기억을 떠오르게 한다.

유난히 파란하늘과
여행내내 강렬했던 햇빛이 기억이 난다.

맛있는 해산물과 같이 먹었던 샹그리아 !

그 기억을 되살려
집에 있는 와인이랑 과일로 샹그리아를 만들었다.

#샹그리아와인


오늘 사용한 와인은 페나솔 (Penasol)

- 스페인 레드와인
- 드라이 Dry , 산도 / 떫은 맛 O
- 와인 오프너 없어도 됨
- 알코올 도수 12.5 %




가성비 와인으로 팩 형태로 되어있기 때문에
다른 와인에 비해 가격이 정말 저렴하다.

대용량으로 만들 땐 고민할 필요도 없다.

박스를 옆부분을 뜯으면
수도꼭지 모양의 빨간 밸브가 보이는데

저 밸브를 점선을 따라 뜯고
날개처럼 생긴 부분을 위로 올려주면
와인이 콸콸 나온다.



#페나솔


보통 와인 1병 기준, 750ml 용량이라면
페나솔은 4배 이상인 3L가 들어있다.

하지만 가격은 3L에 11,900원!

포도 품종이 혼합된 드라이 레드와인으로
와인의 맛과 향에 대해 민감하지 않다면
가성비로 먹기에 좋다.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에가면 쉽게 구매할 수 있는데

요리 또는 샹그리아나 뱅쇼용으로도 좋고,
캠핑할 때 한박스 들고가면 부담없이 먹기 괜찮다.

팩와인이라 먹다 남아도 보관하기도 편하고,

뱅쇼용으로 추천 받은 후
너무너무 잘 쓰고 있는 와인이다.

드라이한 맛보다 달달한 맛의 샹그리아를 원하면
와인 종류 중 스위트한 걸로 골라 쓰면된다.

오늘은 레드 와인을 썼지만
화이트 와인도 가능하니
그 때 그 때 먹고 싶은걸로 ㅎㅎ



#샹그리아만드는법


- 오렌지 1개 반
- 사과 1개
- 트리플베리
- 설탕 ( 단 맛 취향에 맞게 )

오렌지, 사과, 레몬 등
과일을 자른 후

( 깍둑썰기, 슬라이스 모두 괜찮다 )

락앤락 담금용 밀폐용기에 담고 설탕을 뿌려준다.

- 락앤락 숨쉬는 유리용기 ,1.5L

뚜껑에 가스 배출 밸브가 있어
과실주인 샹그리아 만들 때 유용하게 쓸 수있다.








과일은 용기의 반 정도를 넣었고,
설탕은 두 스푼 정도 추가했다.





여기에 과일이 잠길만큼 와인을 부은 후,
뚜껑을 닫고 냉장고에 숙성시켜주면 끝!

3시간에서 1일 정도 숙성시키면

달콤 상콤한 과일의 맛과 향이
입안에 착~ 감긴다.

샹그리아를 먹기 전

오렌지즙과 레모네이드를 넣고
스파클링이나 얼음을 추가해주면
샹그리아의 시원함을 더 느낄 수 있다.

난 스파클링은 빼고 얼음만 동동 ~~





남은 샹그리아는
일주일정도 냉장고에 보관하면서
파스타와 함께 먹었다.

바지락술찜, 칠리감바스피자가
다음 샹그리아를 위해 대기중 ㅎㅎ

언제나 맛있는 음식은 설렘을 주고
빠른 귀가를 재촉한다.

특히 이 여름밤엔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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