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소화제로
널리 알려진 유명한 텀스.

워낙 해외직구나
괌여행필수품으로 알려져 있어 궁금했는데
친구가 괌 여행 후 , 천연소화제라며
텀스 (TUMS) 한 통을 선물해줬다.

드디어 말로만 듣던 텀스 개봉~~


이렇게 손바닥 크기의 반 정도 되는 사이즈에
알록달록한 과일이 그려져 있다.

내껀 48개 들어있는 작은 사이즈 !


뚜껑을 열면 이렇게
노랑,빨강,초록,오렌지 컬러의
엄지손톱만한 크기의 알약이 들어있고,
씹어먹으면 되는 형태다.

맛과 향은
어릴 때 먹던 과일맛
어린이 비타민이 생각난다.

거부감은 없는 맛으로

입에 넣고 오물오물 씹으면
금새 사라진다 ㅋㅋ

임산부는 아니지만,
속이 더부룩하거나 소화불량일 때
종종 먹었는데 큰 효과가 없었고,

답답한 속을 달래고자
다른 소화제를 또 먹었는데
알고보니

텀스가 소화제가 아니라 제산제라 그랬던 것!


뒷면의 텀스성분을 보면

Calcuim Cabonate ...... Antacid
탄산칼슘 .... 제산제
이렇게 되어있다.

보통 위에서 음식물을 소화할 때
위산이 발생하는데 과하게 분비되면
우리는 속쓰림을 느끼게 된다.

그럴 때 먹으면 텀스가 효과가 있다.

임산부 입덧 시 자주 겪는 속쓰림증상에
효과를 느낀 사람이 많아지면서
임산부 소화제라고 불려졌던 것!

그러면서 입소문을 탔던건데,
이런 입소문에는

늘 개인적 견해가많고
사실확인이 안된 경우가 많아
꼼꼼히 살펴봐야 하는 것 같다.

나도 소화제라고 착각을해서
전혀 증상에 맞지 않는 약을
먹고 있었던 것이다.

우리가 위에 불편함을 느껴
약을 먹는 경우는 두가지인데

소화제

우리가 많이 먹어 더부룩하거나 답답할 때
과식이나 체함 : 소화효소로 소화를 도움

제산제

속이 쓰릴 때 (위산과다) : 위산억제

소화제와 제산제는 둘의 기능이
엄연히 달라서
구분해 먹어야 한다!!!



텀스부작용

텀스 성분이 칼슘인 만큼
다른 칼슘보충제를 섭취하고 있을 경우엔
과잉 섭취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칼슘은 과잉 섭취될 경우
혈관 내 쌓여 문제를 일으키키도 하니
평소 먹는 섭취량을 잘 살펴야하고

또 임산부의 경우에
속쓰림이 있다고 텀스를 너무 자주 먹게 되면
오히려 더 심한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고,
변비에도 영향을 준다고 하니
참고해 먹기.

나처럼 소화제로 착각해
텀스를 먹는사람이 없길 바라며 :)

내돈내산 주관적 후기이며
약사의 의견을 찾아보고 적은 글,
도움이 되었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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