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때마다
빈혈에 대한 주의정도의 소견을 받았지만,
일상생활에 거의 지장은 없는 편이라
철분제에 대한 큰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그러던 내가 철분제를 찾게 된 건
생리전증후군 증세 때문이었다.
생리전 겪는 감정변화도 힘들었지만,
무엇보다 머리가 깨질듯한 두통이
나를 너무 힘들게 했다.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때,
생리전증후군 고통을 상담했더니
의사선생님이
마시는 액상철분제를 권해주셨다.

그동안 나에게 철분제는
임산부와 빈혈이 심한 사람만
먹는 거로 생각했는데,

그 외 사람들에게도 철분이 부족한 현상이 많고,
생리시기처럼 헤모글로빈이 많이 필요해지는 때에는
나처럼 두통을 호소하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

이렇게 먹기 시작한 액상철분제!
크기비교를 위한 사진.
파우치에 넣으면 쏙~ 들어간다.

 

 


알약 형태로 먹을수도 있지만.
마시는 형태는 흡수가 빠르고,
낱개 구매도 약국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으니
두통이 심할 때는 비타민C가 함유된 음료랑
같이 먹으라고 말해주셨다.

그 이후로 두통이 심할 때,
약국에서 1개-2개씩 사서 먹었고
꾸준히 챙겨먹은지 4년이나 되었다.

먹은 후, 효과가 좋아서
30분내로 두통이 말끔하게 사라진다.

비릿한 맛이 살짝 혀에 느껴지긴 하지만
(이게 마시는 철분제의 단점이라면 단점)


이게 역하게 느껴지면 오렌지주스에 타먹어도 되는데

철분제의 흡수를 돕는 성분이
비타민 C라서 함께 먹어야 효과가 더 좋다고 한다.


그래서 어느 약국이든 살 때마다
비타민 C음료를 함께 권했던 것.

나는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필요할 때 1-2병씩 낱개로 샀다.

가격은 2500원부터 5000원까지 다양하고
갈색병으로 된 형태였는데
약국마다 취급하는 약이 달랐다.

그동안 다양한 제약회사 걸 먹어본 결과
성분이나 휴대성을 고려해 선택한 철분제가
산타몬플러스액이다.
사실 맛은 거의 같아서 거기서 거기.

 

 


산타몬플러스가 철분제 중 비싼 편에 속했지만,
그럼에도 여러 종류의 액상 철분제 중
이걸로 정착한 이유는

철분제를 먹을 때 생기는 위장장애가 없었고,
한 병에 엽산도 포함이 되어있는 점이 좋았다.


엽산은 임산부가 아니더라도
비타민B군 중 하나라 평소에 섭취하면 좋다.


위에 흰색뚜껑을 개봉후 빨간 부분을
꾹 눌러주면 흰가루형태의 엽산이
액상의 철분제와 섞인다.
잘 흔들어 준 후 마시면 된다.
8ml로 한모금 정도의 양.

엽산가루를 보여주기위해 안흔들고 연 사진
먹을 때는 빨간부분 꾹 누르고 흔들어주면 잘섞인다.

 

출산까지 마친 친구가
임산부들 사이에서 많이 먹는다던
볼그레도 주었지만,
개인적으로 파우치 뜯어먹어야하는
형태가 좀 불편하기도하고,
평소 엽산을 따로 먹지 않아
철분과 엽산의 복합형태인
산타몬플러스를 계속 먹고 있다.
한 번에 먹는 걸 좋아하는 성격 ㅎㅎ

구체적인 약성분은 아래 박스 참고 !

 

1년 전쯤 저렴하게 파는 약국을 찾아
그 후로는 30개 들어있는 박스로 구매를 해서
생리전후로 일주일정도 먹고 있다.

그 전에 아무 약국이나 들러 1병씩 살 때보다
절반 이하로 저렴하게 사서 너무 좋다 .

한 달에 7-8병은 꾸준히 먹고
가끔 친구도 나눠주고 하다보니
벌써 3분의 1은 사라진 철분제 ㅎㅎ

 

 

1 Box , ₩ 4만원 중반대
1병 가격, ₩ 1천원 중반대
1일 2회, 1회 1병 섭취


1일 철분 권장량이 여성의 경우

보통 6mg, 생리시 10mg,
임신초기를 제외할 때는 20mg 이니
상황에 맞게 양을 조절해 먹으면 될 것 같다.

임산부는 산타몬플러스 기분 1일 2병.

진짜 이걸 먹고 정말 두통이 사라지는
신세계를 경험했기 때문에
스스로 홍보대사가 되어 무료광고중 !!

내돈내산이지만 너무 좋아
주변에서 생리전증후군 중 하나인
두통으로 힘들어할 때마다
나는 무조건 액상 철분제를 권한다.

빈혈이 있거나,
철분제가 필요하거나,
생리전 증후군이라면,

약국에 들러
마시는 액상 철분제 주세요 하고 사서
1 병 먹어보면 이유를 알게 될 것!

한 번에 한박스 구입하는것보다
낱개로 일단 먹어보고 나랑 맞는다는 생각이
들면 구매하는 하는 걸 추천한다.

복숭아나 파인애플 같은 향이 나지만
대부분 액상 특유의 비릿한 맛이 남아있어
적응이 안될 수도 있고,
남으면 돈도 아깝고 버리기도 아까우니까 :)

*먹을 때 주의점 : 커피와 녹차, 에너지 음료의 카페인 성분은 철분의 흡수를 방해하니 같이 먹으면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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